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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배현진 “탄핵 찬반 밝힌 적 없어…이재명에 나라 넘겨줄 선택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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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가운데 서 있는 사람)이 지난 6월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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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예정된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배신자’라고 비난하는 극우 보수 세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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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국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하는 전광훈(전 자유통일당 상임고문) 등 일부 장사꾼들, 한심하기 그지 없다”고 밝히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서울 송파구을이 지역구인 배현진 의원의 송파구 지역 사무실 앞에서 ‘배신자 배현진은 당을 떠나라’, ‘한동훈을 구속하라’는 글자가 적힌 현수막 등을 걸고 집회·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촬영한 사진이다.



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본회의 표결에 들어간다했지 찬반(의사)을 공개로 밝힌 일이 없다. 비밀투표 원칙(을) 어긴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고스란히 나라(를) 넘겨주는 선택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된 내란죄 피의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은 지난 7일과 마찬가지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배 의원은 전광훈씨를 향해 “순진한 어르신들 불안한 마음 조장하려 목사인지 도사인지 관심법 쓰듯 선 넘지 말길”이라고 경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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