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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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의 죄를 범한 윤석열의 탄핵 찬성표 막차가 옛 동지 김용태이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누구보다 군인의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당과 대통령보다 국민만 보고 정치하겠다는 소장파 김용태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의 옛 동지 김용태가 국민들에게 계엄파 국회의원으로 기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지난 8월 22일 오전 광주시의회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30차 광주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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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일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갔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105명이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안건은 폐기됐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 국회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가결 표가 나와야 통과되며 현 정국에서는 범야권 의석의 192표와 함께 여당에서도 최소 8명의 이탈 표가 발생해야 통과될 수 있다.
1차 탄핵안 부결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으며 그 사이 야당은 탄핵안을 재발의, 오는 14일 오후 5시 표결에 부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에 이어 조경태·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 탄핵안 통과까지는 단 하나의 찬성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11일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전 대표가 '천아용인'과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현 개혁신당 최고위원, 김용태 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현 개혁신당 의원, 이준석 현 개혁신당 의원, 허은아 현 개혁신당 대표. [사진=김용태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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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최고위원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국민의힘에 몸담았으며 김 의원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이들은 해당 기간 당내에서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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