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럼 오랜 침묵을 깬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권한 행사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홍의표 기자, 관저에 머무르다가 닷새 만에야 청사에 나온 윤 대통령이 오늘 담화를 발표했잖아요.
지금도 청사에 머무르고 있습니까?
◀ 기자 ▶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다가, 30여 분 만에 다시 차량을 타고 나가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됐는데요.
담화 영상을 녹화한 뒤, 한남동 관저에 복귀해 정국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오늘도 법률안 재가 같은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앞서 류 혁 법무부 감찰관의 면직을 어제 재가하는 등 인사권도 행사하고 있는데요.
"당과 정부가 국정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지난 담화에서의 발언이 무색하게 적극적으로 국정 운영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이런 대통령의 의지는 오늘 담화문에서도 읽히는데요.
이에 대해 최대 규모의 단일 공무원노동조합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탄핵이 답임을 다시 확인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번 담화를 통해 조기 퇴진이나 하야는 없다고 재확인한 만큼, 대통령실의 추가적인 설명도 따로 없었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출당과 제명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을 겨냥한 '내란 특검법'과 네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은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미 담화문에서 야당을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으로 규정한 만큼,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지 않을 경우 거부권 행사는 예정된 수순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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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랜 침묵을 깬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권한 행사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홍의표 기자, 관저에 머무르다가 닷새 만에야 청사에 나온 윤 대통령이 오늘 담화를 발표했잖아요.
지금도 청사에 머무르고 있습니까?
◀ 기자 ▶
그렇지는 않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다가, 30여 분 만에 다시 차량을 타고 나가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됐는데요.
담화 영상을 녹화한 뒤, 한남동 관저에 복귀해 정국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오늘도 법률안 재가 같은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21건과 시행령안 21건에 서명한 겁니다.
앞서 류 혁 법무부 감찰관의 면직을 어제 재가하는 등 인사권도 행사하고 있는데요.
"당과 정부가 국정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지난 담화에서의 발언이 무색하게 적극적으로 국정 운영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이런 대통령의 의지는 오늘 담화문에서도 읽히는데요.
담화 말미에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데 매진해 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하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최대 규모의 단일 공무원노동조합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탄핵이 답임을 다시 확인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번 담화를 통해 조기 퇴진이나 하야는 없다고 재확인한 만큼, 대통령실의 추가적인 설명도 따로 없었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출당과 제명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레 탄핵소추안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은 국회 상황을 지켜보며 한남동 관저에 칩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을 겨냥한 '내란 특검법'과 네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은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미 담화문에서 야당을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으로 규정한 만큼,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지 않을 경우 거부권 행사는 예정된 수순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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