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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한일 외교장관 통화…"계엄 혼란에도 한일관계 중요성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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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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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도 양국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늘(11일) 저녁 7시 20분부터 약 20분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통화한 뒤 현재 국내 상황 및 한일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통화에서 조 장관은 현재 국내 상황 및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우리 정부는 현재의 한일관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관되고 연속성 있게 외교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북한 문제 등 현재 국제정세 전반을 고려할 때 한일과 한미일간 공조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작업을 계속 착실히 추진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교도통신도 한일 외교장관이 통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교도통신은 양측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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