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컬럼비아대·예일대 등 유수 대학 참여
해외 교수·연구진 집단 '한국의 현실과 미래를 걱정하는 해외 교수–연구자'는 이달 4일부터 '대통령 탄핵과 처벌을 요구하는 해외 교수 및 연구진의 시국선언문 서명'을 진행했다.(성명문 갈무리)/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해외 연구계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파되면서 한인 연구자 등이 시국선언에 동참하면서다.
11일 해외 교수·연구진 집단 '한국의 현실과 미래를 걱정하는 해외 교수–연구자'에 따르면 이들이 이달 4일부터 진행한 '대통령 탄핵과 처벌을 요구하는 해외 교수 및 연구진의 시국선언문 서명' 참여자는 이달 10일(한국시간) 기준 1520여명을 돌파했다.
이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이달 6일(한국시간)에는 약 300명이 참여했는데, 4일 만에 참여자가 5배 늘어난 것이다.
북미 대학원생 및 연구자 등이 참여한 시국 선언문에도 1000여명 이상이 모였다. '북미 대학원생 및 연구자 모임'(미시간대 앤아버 캠퍼스 주축)에 따르면 이달 9일 오후 11시(미 동부 시각) 약 950명이 이에 서명했다.
이달 7일 예일대에서도 311명의 연구자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에 참여했다. 11일 '대한민국 민주주의 후퇴에 맞서는 컬럼비아 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교수, 연구자' 84명도 같은 취지의 성명을 냈다.
이들 연구자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위헌적 행위이자 내란"이라며 "탄핵과 엄벌을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lego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