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때 탄핵 찬성 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을 응원하는 SNS 글이 줄을 이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지난 7일 국민의힘의 집단 불참으로 폐기된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한 국민의힘 3명 가운데 한 명이며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비비시(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무기명 방식인 투표 내용을 알리는 것이 옳지 않지는 않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공개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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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투표 뒤 반응에 대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당원들로부터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안 좋은 문자와 음성메세지가 쏟아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 놨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SNS(페이스북)에는 김 의원을 응원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시민은 "존경하는 김예지 의원님,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보고도 눈을 감고 들은 척 하지 않는 105명의 의원들, 진정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정상적인 국가를 원하는, 즉시 탄핵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의 소리를 '훤히 보는'능력을 지니셨다"고 적었으며 또 한 시민은 "김예지 의원은 비록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가 있지만 진실을 보았고 행동하는 사람임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또 한 시민은 "초선에 비례대표라 당론을 거스르기 어려웠을텐데 국민의 뜻을 대변하고 참으로 국민에게 힘이 됐다"고 응원했다면서 김 의원의 후원계좌를 올렸으며 또 다른 시민은 "단지 탄핵에 찬성해서가 아니라 유권자를 대의해야 할 국회의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며 김 의원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김예지 의원은 9일에도 '중증장애인기업 업무지원 제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회의 행사들은 대부분 취소 됐거나 취소를 예정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날 토론회를 진행해야할지 고민이 컸지만 어려운 상황 일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을 분들의 고통이 더 크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국회 상황과 관계없이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자신의 SNS에 적으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의 대리인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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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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