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이 전소됐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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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석남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이 전소됐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산소방서는 전날 "집에 불이 났다"는 거주자의 신고로 소방차 13대와 대원 32명을 투입했다.
화재는 7일 낮 12시3분께 발생했고, 소방은 16분 만인 낮 12시19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인해 40평 남짓 주택이 전소됐고, 내부 집기류 등도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거주자가 음식물 냄새 제거를 위해 방에 촛불을 켜 놨는데 다른 일을 하다가 냄새가 나 문을 열어보니 검은 연기랑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냄새는 탄소, 수소, 산소, 질소 등 유기물의 분자로 이뤄져 있다. 촛불이 타면서 이 냄새 분자를 태워 냄새가 없는 이산화탄소(CO2)와 물(H2O)로 분리하기 때문에 냄새가 없어진다. 그러나 촛불을 켜면 그을음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촛불보다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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