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LG전자, 인도법인 IPO 본격화…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지 IPO 첫 공식화

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첫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고 상장을 공식화했다.

DRHP는 수요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로, 현지 증시 상장을 위한 첫 단계다.

LG전자의 인도 증시 상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망된다. 통상 DRHP 심사에는 3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와 공모일을 확정하고 최종 증권신고서(RHP)를 승인받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지분의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 금액이 고스란히 본사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업계에선 LG전자가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130억달러(약 18조원)으로 보고, 최대 15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