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늘 대통령과 만났지만, 자신 판단을 뒤집을 만한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복수의 여당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체포 지시는 직접 하지 않았고, 현재로선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을 거라 말했다고, 한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국민에 입장을 설명해야 한단 요청에도, 대통령으로부터 때가 아니란 답을 들었다고 알렸습니다.
한 대표는 의원들에게, 과거 최순실 사안은 측근들이 해먹은 내용이라면 이건 군을 동원해 국민을 향한 계엄 선포와 국회 진입을 한 사안이라며 심각한 상황이 드러나고 있고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을 바꾸는 건 의원들 논의에 따라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또 이런 일이 생길 거란 불안이 있고 이를 반드시 해소해야 하는 만큼 책임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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