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헥타르에 스마트팜 단지 조성
그린플러스가 지난 10월 6일(현지시간) 호주 힐튼 브리즈번에서 딸리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마커스 알렉산더 퓨어그린팜 대표, 스티브킴 그린플러스 호주 대표,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 그린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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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농업 시장에서 800억원대 계약을 따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플러스는 최근 호주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과 808억원 규모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 9월 1차 계약(253억원)과 이번 2차 계약(555억원) 합산 액수다.
그린플러스는 2개 구역에 최첨단 스마트팜을 설계·구축하게 된다. 이는 그린플러스 창립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이자, 호주에서도 단일 스마트팜 역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그린플러스는 1차 계약을 통해 퀸즈랜드 투움바(Toowoomba) 지역에 약 5헥타르 규모 딸기 스마트팜 시설 착공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계약으로 퀸즈랜드 아미엔즈(Amiens) 지역에 10헥타르를 더한다. 총 15헥타르에 달하는 초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게 되는 셈이다.
또 그린플러스는 대형 투자사 및 호주 최대 농산물 유통기업 ‘프리미어 프레시 오스트레일리아(Premier Fresh Australia)’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시공 전문업체 ‘엔진룸’ 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안정적인 시공도 추진 중이다.
특히 그린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와 더불어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총 15헥타르 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그린플러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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