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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에 CIS 개발 조직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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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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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이미지센서 사업을 담당하는 CIS(CMOS Image Sensor)개발 조직을 미래기술연구원 산하로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조한 수익성으로 지속 여부가 불투명했던 이미지센서 사업을 연구개발 조직으로 옮겨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5일 발표한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CIS개발 조직을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옮기고,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최고기술책임자)을 CIS개발 담당으로 선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사·조직개편에서 AI인프라·미래기술연구원·개발총괄·양산총괄·코퍼레이트 센터 등 5개 조직을 구성해 C레벨(C-Level)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미지센서 사업은 CTO가 있는 미래기술연구원에서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이미지센서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사업 축소 또는 철수설이 거론돼 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CIS 시장 점유율 1위는 소니(45%)로 삼성전자(19%)는 2위, 옴니비전(11%)은 3위였다. SK하이닉스는 4% 수준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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