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내란수괴 윤석열 탈당 종용 말고 즉각 제명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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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탈당을 종용할 것이 아니라 즉각 제명조치하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탈당과 내각 총사퇴 등을 언급한다는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윤리강령 제4조 2를 보면 저 사람은 즉시 제명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이 언급한 건 국민의힘 윤리강령에 담긴 '품위 유지' 조항입니다. '당원은 폭력을 행사하거나 고성방가 등 기초질서를 어지럽히는 언행을 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의원은 또 "저 사람의 전횡을 막아 세우는 걸 '내부 총질'로 규정하고 윤리위까지 열어서 사람 쳐내던 당이 진짜 쿠데타 시도 앞에서는 태평하다"며 "한통속이 아니라면 즉각 오전 중에 윤리위를 소집해 제명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2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 윤리위에서 징계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두 달만으로, 당시 윤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는 갈등을 빚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는 당대표'라고 언급하는 텔레그램 문자를 당시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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