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삼성전자 런던증시서 급락, 마이크론은 반사익…비상계엄에 대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D램 후발주자 마이크론, 뉴욕증시서 3%대 상승

머니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해외증시에서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D램 시장 후발주자로 여겨지는 미국 마이크론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인베스팅에 따르면 영국 런던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한국시간 4일 오전 12시46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6.53% 하락한 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마이크론은 미국 나스닥에서 3.17% 상승해 101.6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자상거래 회사 쿠팡 주가도 비상계엄 선포로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시간 오전 12시48분 기준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쿠팡 주가는 7.1% 하락한 23.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이 D램 시장의 42.9%, SK하이닉스가 34.5%, 마이크론이 19.6%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론이 지정학적 문제에 있어서 승자로 인식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