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 메인. /사진=야후재팬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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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중국, 일본 SNS(소셜미디어) 및 매체에선 관련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국판 네이버 '바이두'에서 실시간 1위 검색어는 '윤석열 비상계엄령 해제'다. 이어 2위는 '국회 본관 진입 군인 전원 철수', 3위는 '그날 밤 한국엔 무슨 일이 있었나'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20분쯤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전날 10시23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약 6시간 만이다.
중국 SNS에서도 윤 대통령 계엄 선포 관련 소식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웨이보에선 신화통신, 중국중앙TV(CCTV) 등의 기사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틱톡에서는 윤 대통령의 생활기록부로 추정되는 사진이 검색어 상단에 위치해있다.
일본 포털 야후재팬에서도 현재 'South Korea'가 실시간 검색어 1위다. 이를 클릭하면 BBC, 워싱턴포스트 등 윤 대통령 비상계엄 관련 뉴스가 소개된다.
현지 매체에서도 관련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11월에 임기 절반이 지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전후로 저조해 사태를 타개하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NHK,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도 서울발 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안내했다.
CCTV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민주당의 당 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소집령 등을 알렸다. CCTV는 "한국의 윤 대통령이 한밤중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한국의 정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비상계엄 선포로 집회 및 시위 등 정치활동이 금지됐다는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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