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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마약 투약’ 유아인, 80억 불렀던 이태원 집 63억에 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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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희망가보다 17억 낮춰 처분


매경이코노미

유아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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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자택을 급매로 처분한 사실이 알려졌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유아인의 이태원 주택은 지난 11월 20일 63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유아인이 3년 전 제시했던 매도 희망가 80억원보다 17억원 낮은 금액이다.

이 주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던 곳으로 방송 이후 유아인은 서울 한남동으로 거처를 옮기고 이태원 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337㎡, 건물 연면적 418.2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유아인은 2016년 본인이 사내이사로 있는 ‘유컴퍼니’ 법인 명의로 58억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매수자의 신원은 소유권 이전 등기가 이뤄지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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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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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주택은 2017년 용산구청으로부터 불법 증축 사실이 적발된 이력이 있다. 유아인은 단독주택 1층에 창호를 설치해 10.8㎡를 무단 증축했으나 시정 명령에도 7년 넘게 원상 복구를 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과태료도 미납 상태로 새로운 소유자가 이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이 선고되며 법정 구속됐다. 증거 인멸 교사 혐의는 무죄로 판결됐다. 유아인과 검찰 모두 항소했으며 항소심 결심 공판은 오는 12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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