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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점심값 비싸죠?…‘편의점 구독’하면 도시락 2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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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 편의점 업체가 출시한 도시락 제품. 지에스리테일 제공


‘편의점 구독으로 점심값 줄일 수 있을까?’



편의점 씨유(CU)가 구독 서비스를 개편한 이후 이용 건수가 60%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편의점 구독은 회원으로 가입해 월 구독료를 내면 도시락 등 제품을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씨유 구독’은 씨유 자체 앱인 ‘포켓씨유(CU)’에서 도시락 등 20여 종의 품목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000~4000원)를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5월 씨유는 기존 ‘김밥&삼각김밥’, ‘도시락&샐러드’ 등 상품 카테고리로 나뉘었던 구독 상품명을 ‘식단관리’, ‘실속한끼’, ‘간편식사’, ‘시원음료’ 등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총 6종으로 개편했다. 씨유는 “할인 적용에 대한 기준 역시 대폭 상향해 기존 1일 1회 사용을 5회 사용으로 횟수를 늘렸고, 한번 구매 시 최대 5개까지 할인이 가능토록 하여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씨유 구독 서비스의 연령별 이용 현황을 보면 30대 33%, 20대 30%, 40대는 29% 순이었다. 입지별로는 주택가(52.2%)와 오피스가(15.6%)에서 가장 높은 사용 비중을 보였다. 구독 서비스로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삼각김밥·샌드위치 같은 간편식사(24.1%)였다. 씨유는 “런치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경제적인 한 끼 식사를 찾는 이들의 높은 선호를 보였다”고 했다.



한편, 편의점 지에스(GS)25도 지난달 정기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지에스(GS)클럽’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독료 3990원으로 한 달간 도시락과 김밥 등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내년 2월 잠정 중단된다. 지에스25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으로 서비스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한겨레

편의점 씨유(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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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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