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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주병진 맞선녀 "이혼 후 20대 딸·아들 함께 살아"…진정성 논란은 언급 無('이젠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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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진정성 논란이 일었던 주병진의 3번째 맞선녀의 개인사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주병진과 맞선녀 김규리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펼쳐졌다.

주병진으로부터 '30대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만큼 역대급 동안 외모를 자랑한 54세 김규리는 수산물 도매업에 종사한다고 자신을 소개했음에도 방송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한 인플루언서임이 알려지면서 진정성 논란이 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주병진 김규리가 맞선을 이어가며 개인사에 대해서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선 예고편부터 주병진에게 뭔가를 털어놓은 김규리가 "실망하셨죠?"라고 묻고 주병진이 할 말을 고르는 장면이 담겼던 터다.

맞선에 앞서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며 상대의 자세한 프로필을 미리 받지 않고 만남에 나섰던 주병진은 김규리에게 결혼 경험을 물었고, 김규리는 결혼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 번 갔다 왔다"면서 "17년 전에, 혼자 된지 오래 됐다. 12년 정도 결혼생활을 했다"고 답했다. 게다가 두 자녀가 잇었다.

주병진은 또 "지금 따님하고 같이 살고 계세요?"라고 물었고, 김규리는 "아니요. 아들도 있다. 29살 딸, 25살 아들이 있다. 둘 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혼자 키웠지만 둘다 너무 잘 자라줘서 뿌듯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주병진은 "엄마 닮았나 보다"라며 호응해줬다.

이어 김규리는 "딸은 대구 대형 학원에 스카우트 돼서 수학강사로 있다. 아들은 지금 휴학하고 카페에서 일하면서 창업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고, 주병진은 "이런저런 많은 일들로 힘들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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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는 "아들이 사춘기때 혼자 컨트롤하기 힘들었다. 잔소리를 하면 키 큰 애가 위에 서서 그러니까 엄마의 권위 같은 게 없고 그랬던 것 같다. 제가 애들을 양육하면서 애들 아빠가 주는 양육비는 부족하니까 직장을 다녀서 총괄직까지 승진도 했다. 대학 후에는 아이들이 알아서 한다. 애들이 엄마가 하고 싶은 일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주병진은 "이제 다 키우셨네"라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김규리는 아이들이 초5, 초1 때 이혼했다며 남편의 외도를 이혼 이유로 언급했다. 이혼 이후 전 남편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남남이라고도 했다.

이후 주병진은 "사실 자녀에 대해 모르고 만났는데, 아들까지 있다고 하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실망보다는 많이 놀랐다"면서 "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느낀다면 그 사람의 자녀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이라면서 "제 본심은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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