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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로봇이 온다

이든티앤에스, 강남구와 행정업무로봇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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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선정
8개 기관·강남구청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이든티앤에스가 서울 강남구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한 업무자동화로봇(RPA) 실증에 나선다.

2일 이든티앤에스는 최근 강남구청과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 서비스를 현장에 검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강남구,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서울로봇고, 세오로보틱스, 수퍼빈, 이든티앤에스, 엔드에스솔루션, 클로봇를 비롯한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서 이든티앤에스는 강남구청 3개 부서의 △병원 허위광고 모니터링 △특근매식비 자동 산출 △법인카드 사용등록 공지의 3개 업무에 자사 AI 기반 RPA 솔루션 ‘웍트로 AI RPA’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단순반복 작업과 민원처리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든티앤에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 부문에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역량을 강화화고, 공공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 질적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공공 행정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지 입증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기술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든티앤에스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결합한 지능형 업무 자동화 플랫폼 ‘웍트로’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경제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왼쪽 넷째)가 강남구청과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실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든티앤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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