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은 3일 자신의 SNS에 폭행과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전남편을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한 번 쓰레기는 영원한 쓰레기”라는 강렬한 문구로 시작한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름은 “그동안 수 차례 맞았고, 애 보고 참고 고소 취하만 몇 번인지 모르겠다”며 과거 전남편과의 갈등을 상세히 폭로했다. 이어 “폭행 영상이 경찰서에 그대로 있다. 이제 나도 안 참는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글에서는 자녀 양육 문제와 전남편의 정신 상태까지 언급하며 더욱 논란을 키웠다.
사진 = 아름 SNS |
그는 “정신병이 심각하면 약만 먹을 게 아니라 입원을 해야 하는 것 같다”며 전남편의 측근조차 입원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사람 버릇은 역시 못 고친다”는 말로 그의 행태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자신의 자식을 하루도 못 돌보는 인간”이라는 표현은 아름의 분노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 몸에 귀신이 들어갔다는 둥, 연기하듯 말을 바꾼다”며 전남편의 행동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어디 한 번 상대해주겠다”는 발언은 전면적인 갈등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양측의 갈등이 다시금 법정으로 번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에도 이어진 폭로와 반박
아름은 지난 3월에도 전남편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 생활 동안 생활비는 몇 번 받지 못했다”며 “한도를 10만 원으로 제한한 카드를 주고 허락을 받아야만 쓸 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 앞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구체적인 사례와 사진 증거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반면 전남편 A씨는 아름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녀를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했으나, 경찰은 아름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공방 중이다.
개인사와 빠른 가족 확장도 화제
아름은 지난해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에는 셋째 출산 소식과 넷째 임신 소식을 불과 한 달 차이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사와 개인사가 끊임없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번 전남편 저격글로 인해 다시금 대중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름의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SNS에 공개적으로 싸우지 말아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일부는 “폭행과 학대는 절대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아름의 용기를 응원했다.
한편, 이번 폭로가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양측의 갈등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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