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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북한군 사상자 발생‥나토 가입 전제 휴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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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새 지도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가운데에도 러시아의 공습은 계속됐습니다

김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교전 중인 최전선에 더 많은 북한군이 투입돼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사용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새로 출범한 유럽연합 지도부는 임기 첫날부터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비롯한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리는 매달 15억 유로의 원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습니다.

나토 가입을 확실하게 약속받아 러시아의 침공을 억제할 수 있게 되면 일부 영토는 전투 종결 후 협상을 통해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정치적 의지가 있어야만 다음 단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지도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가운데에도 주말 사이 러시아의 공습은 계속됐습니다.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중남부 시가지를 타격하면서 28명의 사상자를 냈고, 남부 헤르손 지역도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국방 지출을 13조 5천억 루블, 우리 돈 192조 원까지 늘리는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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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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