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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살얼음'에 14대 '쾅쾅'‥사망 1명·부상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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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경기도 안성에서 차량 14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도로에 내린 눈이 녹았다 얼면서 생기는 이른바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낀 도로 위로, 차량 여러 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경기도 안성시 두교리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1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녹은 눈이나 비가 밤사이 얼어붙어 생기는 살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수 있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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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전북 전주의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선 30분 사이 연달아 추돌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습니다.

차선을 바꾸려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갓길에 뒤집혔고, 30분 뒤엔 사고 지점 부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현장 관계자 (음성변조)]
"사고로 인해 30분 뒤에, 차량이 정체가 있었어요. 그래서 좀 뒷부분 쪽에서 정체 구간에서 이제 추돌 사고가 또 4중으로 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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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앞바다에선 레저보트에 탄 3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보트는 어제 낮 1시쯤 낚시를 하기 위해 울진 직산항을 출발했는데, 해경은 경비함정 13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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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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