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청룡영화상'
배우 이제훈과 한지민(오른쪽)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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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지난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하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KBS2TV에서 생중계됐으며 배우 한지민, 이제훈이 진행을 맡았다.
앞서 '청룡영화상'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배우 김혜수가 지난해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30년간 지켜온 '청룡영화상'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며 진행자 자리를 내려놓았다.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부터 제44회까지 30회째 진행을 맡아 시상식을 이끌었다.
이후 김혜수의 후임 진행자를 두고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한지민과 이제훈이 '청룡영화상'의 새 얼굴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제45회 청룡영화상 / KBS 2TV 생중계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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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청룡영화상'은 악뮤의 이찬혁이 '파노라마'와 '장례희망'으로 축하 공연을 펼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지민과 이제훈이 진행자로 무대에 등장해 시선을 환호를 자아냈다.
이제훈은 "이렇게 많은 영화인분 앞에서 진행하려고 하니까 심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잘 보아왔고, 동경하던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을 수 있어 무척이나 영광입니다"라고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영화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영화인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MC로서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너무 설레고 벅찹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지민과 이제훈은 서로에게 '청룡영화상'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며 조금은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시상식을 끌어나갔다.
모든 시상을 마친 뒤, 한지민은 "첫 자리다 보니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았을 텐데, 아무쪼록 진심 어린, 애정 어린 마음으로 봐주셨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지민은 '청룡영화상' MC 결정 후 전통과 가치의 무게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고 고백하며 "자리해 주신 분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진심 어린 소감을 듣고 나니 그동안의 걱정은 잊히고 벅찬 감동만 남았다, 찬란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첫 진행 소감을 밝혔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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