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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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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설’ 때문?…성남서 48년 전 지어진 2층 주택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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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9일 오후 2시 24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2층짜리 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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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서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단독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거주자는 외출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오후 2시24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2층짜리 주택 건물이 갑자기 무너졌다. 붕괴한 건물 1층은 과거 피아노 학원이었으나, 현재는 공실이고 2층 주택 거주자 2명은 외출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균열이 생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의 계단 축이 한쪽으로 기운 상태였으며, 내부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붕괴한 건물의 파편이 인근 주택 옥상에 떨어짐에 따라 인근 주택 6가구(7명)을 대피시켰고, 조만간 굴착기 등을 이용해 무너진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사고 건물은 연면적 65㎡ 규모로, 1976년 10월 사용 승인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 쌓인 눈 때문에 붕괴한 것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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