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감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서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수상 의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김익태 머니투데이 편집국장,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채원호 가톨릭대 교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기범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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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임기 첫 해 입법과 행정부 감시 등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을 누구보다 성실히 잘 수행한 의원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국회의원 31명은 "국민들의 민생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더300은 단순히 '양' 위주의 건수 늘리기식 법안 발의가 아닌 '질' 좋은 법안 마련을 통해 국민들의 삶을 개선한 국회의원들을 격려하고자 매년 최우수 법률상을 선정·시상한다.
올해 최우수 법률상 대상의 영예는 민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았다. '구하라법'으로도 불리는 이 법안은 부모가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범죄를 저지른 경우 상속권이 상실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밖에도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생명공학육성법 개정안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 △김한규 민주당 의원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 △김남희 민주당 의원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이상 통과법안, 여야순)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의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윤종군 민주당 의원의 자동차손배법 개정안(이상 계류법안) 등이 최우수 법률상의 주인공이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감 스코어보드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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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원식 의장은 입법부 수장으로서 시상식에 참석,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의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를 건네고 격려했다.
이어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를 22대 국회의 슬로건으로 정했는데 그럼 무엇으로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입법과 정책이고, 국감과 예산 심의 아닐까 생각한다"며 "정치적 갈등이 있더라도 본연의 역할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국회가 중심을 잡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국회 내 여러 입법 지원 기관들과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최대한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우수 법률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채원호 가톨릭대 교수는 "최근 여러 쟁점으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국회가 필요한 법안의 제·개정에 쉼 없이 매진하고 있다는 인상을 이번 법률안 심사 과정에서 받았다"며 "민생과 산업발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노고가 결실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단 의원님들의 선서를 마음에 새겨서 국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의원 24명도 이날 '2024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최우수 법률상을 받은 법안들의 내용은 국가 산업이나 국민 생활에 영향이 아주 큰 자랑스러운 법이라 생각한다"며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도 국정감사 기간 동안 의미있는 활동을 해주신 분들을 뽑는 것이고, 현장에서 보고 듣고 취재해서 종합하는 아주 귀한 선정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비치는 국회의 모습이 싸우는 것인데 그래도 의미 있는 입법활동이 있었다는 걸 찾아서 부각시키는 기회를 갖게 돼 미디어로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민생과 국가의 장래에 관련된 법에 대해 잊지 않고 입법활동 해주시면 대문짝만하게 보도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감 스코어보드대상'에서 최우수 법률대상을 수상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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