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원 원주에 소재하고 있는 상지대학교는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 한의예과 선발인원 43명, 정시에서만 인문으로 별도로 선발하는 한의예과(B형) 15명 등 총 58명을 선발한다. 보건계열은 간호학과 55명, 물리치료학과 30명, 임상병리학과 33명, 작업치료학과 38명으로 총 156명을 뽑는다. 자연계열 선발 인원 598명 중 자연계열 선발 의약학계열은 199명(33.3%)으로 한의예과 및 보건계열 선발 비중이 높다. 부속병원은 상지대부속 한방병원(병상수 100개)이 있다.
상지대 한의대는 일반전형 기준 전체 43명 중 22명(51.2%)을 수시로 선발하고 48.8%인 21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수시와 정시 선발 인원이 1명 차이로 비슷한 수준으로 정시 선발 비중이 타 학과에 비해 높다. 특히 인문계 선발 한의예과(B형) 15명은 정시로 100% 선발한다. 수시 선발 인원 22명 중 교과전형은 8명, 종합전형은 14명으로 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높다.
간호 등 보건계열의 경우, 간호는 전체 선발인원 55명 중 78.2%를 수시로 선발하고, 간호학과를 포함한 보건계열은 전체 156명 중 85.3%를 수시로 뽑는다. 수시 선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 수시 선발인원 43명 모두 교과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따라서 고교 내신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의대와 간호학과는 수시에서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한의대 및 간호학과의 경우, 교과 내신과 함께 수능 성적까지도 관리 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대는 교과, 종합 일반전형은 모두 3개 등급합 5로 높고,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3개 등급합 6으로 일반전형에 비해 1등급 낮다. 특히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탐 2과목을 적용하기 때문에 사탐 응시 인문계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간호학과는 2개 등급합 8로, 2개 영역에서 4등급 이내의 경쟁력을 갖추면 된다.
또한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특정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인문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교과 일반은 국어, 수학, 탐구 1과목만 반영하고 지역인재 전형인 교과 강원인재는 절대평가인 영어까지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여유롭다.
나머지 보건계열인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교과 합격선 수준으로 내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원권 출신 학생들은 상지대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상지대 지역인재의 경우, 모두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특히 한의예과의 경우, 수시 선발인원 22명 중 10명(45.5%)을 지역인재로 선발할 만큼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높다. 따라서 강원권 소재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은 정시보다는 수시 지역인재 전형 지원을 고려해볼 만하다.
한의예과 정시는 A형과 B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한의예과(A형)은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 과탐을 지정해 인문계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한의예과(B형)은 수학과 탐구에서 특정 지정과목이 없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 사탐 접수자가 전년대비 크게 늘어나 미적분, 기하를 응시하고 사탐을 응시한 자연계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수학 반영비율이 40%로 수능 수학 경쟁력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계열인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의 경우, 4개 영역 중 상위 2과목을 80%와 20%의 비율로 반영한다. 따라서 수능 영역에서 다른 과목에 비해 한 과목 경쟁력이 특출나게 높은 학생들의 지원이 두드러져 경쟁이 치열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24학년도 수시 합격선은 교과전형기준 한의예과 교과일반전형 1.19등급, 교과강원인재전형은 1.04등급으로 지역 최상위권들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의예과에 교과전형으로 수시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1등급 초반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종합전형의 경우, 일반전형 1.64등급, 강원인재 1.44등급으로 1등급 중반대 수준이다. 금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의약학계열간 중복합격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합격선 변화에 관심이 주목된다.
보건계열에서 교과로만 선발하는 간호학과는 일반전형 3.35등급, 지역인재 3.50 등급으로 내신은 3등급 중반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정시 합격선은 한의예과 인문선발 B형 97.6점, 자연 선발 A형 97.5점으로 매우 높고, 간호학과는 88.4점으로 국수탐 평균 2등급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학생부교과 기준 교과일반전형에서 의약보건계열 평균 경쟁률 11.67대1, 교과강원인재전형 12대1로, 교과강원인재전형이 교과일반전형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 기준 종합일반전형에서 의약보건계열 평균 경쟁률은 54.1대1, 종합강원인재전형 11대1로, 종합일반전형이 종합강원인재전형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상지대는 강원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으로 최상위권인 한의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시에서 인문계 학생들을 별도로 구분해 선발하기 때문에 사탐 응시자의 관심이 높다. 금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의대 중복 지원자가 크게 늘어나 합격선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수시 합격자 패턴이 정시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시 추가합격, 지원 성향 등을 보면서 정시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