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25일 우수사례 공유 및 사업 발전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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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취업지원사업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26일 무주군 설천면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글로벌 커리어, 무한한 가능성 : K-Move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취업지원사업이 지나온 발자취를 살펴보고, 현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사업 계획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여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해외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성장스토리 공유 ▷해외취업연수사업 우수 운영기관 시상 및 사례 발표 ▷HRDK 미래지식 포럼 순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싱가포르·일본 등에서 해외취업에 성공한 멘토 4명이 K-Move스쿨 참여 이후 경력개발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유한다. 이후 시상식에서는 11일 개최한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기관인 한양여자대학교(대학부문 대상), ㈜리얼스톤(민간부문 대상), 국립공주대학교(해외일경험 부문 대상)가 우수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한양여대는 K-Move스쿨의 체계적 운영으로 연수생의 싱가포르 5성급 호텔 취업사례 및 해외 취업 경력을 살려 국내 5성급 호텔로 이직에 성공한 사례 등 글로벌 인재 양성 사례를 제시한다. ㈜리얼스톤은 K-Move 연수과정을 하나의 회사와 같이 시스템화한 독특한 운영 방식의 성공으로 미국 취업자 다수가 영주권 제안을 받은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공주대학교는 디스플레이 부품 등 충청남도 주력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해외법인 매칭을 통한 해외일경험(WELL) 지원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이튿날 포럼에서는 해외취업지원사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 및 향후 추진 전략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발제자인 한국노동연구원 오계택 선임연구위원은 “해외취업지원사업의 중·장기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외 노동환경변화 파악이 중요하다”며 “선진국의 다양한 정책을 우리나라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해외취업지원사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지원하겠다”며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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