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논란 휩싸이더니...결국 네이버웹툰서 비공개 된 ‘이세계 퐁퐁남’

[사진출처 = 네이버웹툰]

최근 여성혐오 표현으로 논란을 불렀던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의 모든 회차가 네이버웹툰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2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금까지 연재된 이세계 퐁퐁남의 1~4화가 현재 ‘게시 보류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비공개된 상태다.

콘텐츠가 비공개된 것은 이용자 신고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웹툰 측도 이와 관련 “신고에 의해 일시적으로 게시 보류돼 내용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향후 ’이세계 퐁퐁남‘에 대한 신고 내용 적절성에 대해 외부 자문위원회와 함께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네이버웹툰]

이세계 퐁퐁남은 가정을 위해 헌신한 남성이 어느 날 아내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생긴 내용을 담고 있다. 남성은 아내와 이혼을 하려했으나 오히려 아내에게 재산 대부분을 빼앗긴 뒤 우연한 계기로 다른 세계로 건너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여성 혐오 표현과 내용이 들어갔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지난 9월 네이버웹툰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하자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 및 회원 탈퇴 등 불매운동이 이어졌다.

네이버웹툰은 결국 지난 22일 이세계 퐁퐁남을 네이버웹툰 공모전에서 최종 탈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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