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보쉬
독일 자동차 산업 위기가 계속되면서 업계 1위 부품공급업체 보쉬가 직원을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ZDF방송 등에 따르면 보쉬는 2032년까지 독일 내 사업장 3천800명을 포함해 전체 5천50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원 대상 가운데 3천500명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인력입니다.
보쉬는 "미래기술 시장이 기대만큼 발전하지 않는다"며 "이 부문의 많은 프로젝트가 연기 또는 철회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쉬는 각종 기계·공구류 제조업체로, 매출의 절반 이상이 자동차 부품에서 나옵니다.
세계 60개국 직원 43만 명 가운데 13만 명이 독일 사업장에서 일합니다.
보쉬는 올해 초에도 일자리 7천개 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불황으로 생산량을 줄이면서 부품공급업체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독일 업체 셰플러도 이달 초 4천7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전기차 전환에 따라 2035년까지 최대 19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