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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하얼빈' 조우진, 일본어 통역 담당 독립군 된다 "심장 뜨거워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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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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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조우진이 '하얼빈'을 통해 우민호 감독과 재회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조우진은 극중 안중근 장군이 이끄는 대한의군에서 일본어 통역을 담당하는 독립군 김상현 역을 맡았다. 독립군들과 뜨거운 케미스트리를 나눌 예정으로 진정성 느껴지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독립군 김상현만의 강단과 카리스마가 잘 느껴진다.

조우진은 “'하얼빈'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심장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보통의 각오가 아닌, 아주 큰 각오가 필요한 작품이었다. 당시 독립군들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나 자신을 고립 시키고 결핍에 다가가게끔 하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좋은 사람, 선한 사람,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하얼빈'에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조우진이 100% 잘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하얼빈'은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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