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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아파트’의 두 주역 블랙핑크 로제와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마마 어워즈’에서 한 화면 안에 잡히고, 브루노 마스가 K-팝 스타들과 한 공간에 앉는 기이한 광경이 전 세계에서 목격했다.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초로 ‘아파트’ 무대를 선보였다.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재팬’ 1일 차 시상식에선 블랙핑크 로제와 프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무대가 최초로 공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클럽처럼 꾸민 무대에서 같은 색상과 스타일의 양복을 입고 뮤직비디오에서 보던 모습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의 ‘아파트’를 선보였다. 라이브 밴드에 맞춰 같은 동작으로 딱딱 맞춰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를 때엔 관객들의 함성과 ‘아파트’ 떼창이 떠나지 않았다. 로제는 특히 브루노 마스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흥을 끌어올렸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글로벌 센세이션’을 받았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게임으로 시작을 해서 재미있는 곡을 쓰게 됐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몰랐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브루노한테도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루노 마스는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했다.
‘마마 어워즈’ 1일 차 시상식의 첫 대상은 방탄소년단(BTS) 지민에게 돌아갔다. 지민은 대상 4개 부문 중 하나인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
지민은 이날 방탄소년단 정국, 뷔, RM을 비롯해 그룹 NCT 드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엔하이픈과 함께 본상인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도 수상했다.
아이브는 ‘팬스 초이스 여자 톱 10’과 특별상인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여자’와 ‘CJ 글로벌 퍼포먼스’까지 받았다. ‘팬스 초이스 여자 톱 10’에는 아이브와 함께 에스파, (여자)아이들, 베이비몬스터, 아이유, 제니, 이영지, 뉴진스, 트와이스, 유니스가 선정됐다.
또 25주년을 맞아 앞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US’에서는 투어스가 남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등 2관왕에 올랐다.
투어스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자’라는 모토로 늘 열심히 달려왔고 또 열심히 달려갈 예정”이라며 “마마 어워즈라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쁘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박진영은 공로상 격인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를 받았다. 그는 이날 팝스타 앤더슨 팩의 드럼 연주에 맞춰 신곡 ‘이지 러버’(Easy Lover)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고 영감을 주고 싶은데 그걸 담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아일릿이 여자 신인상을, 라이즈가 ‘페이보릿 글로벌 남자 퍼포머’를 받았다. 마마 어워즈가 미국에서 시상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마마 어워즈 US와 마마 어워즈 재팬 1일 차 주요 수상자 명단.
▷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 지민
▷ 남자 신인상 투어스
▷ 여자 신인상 아일릿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투어스
▷ 팬스 초이스 여자 톱 10 에스파·아이브·(여자)아이들·베이비몬스터·아이유·제니·이영지·뉴진스·트와이스·유니스
▷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 지민·정국·NCT 드림·투모로우바이투게더·제로베이스원·RM·스트레이 키즈·뷔·세븐틴·엔하이픈
▷페이보릿 글로벌 남자 퍼포머 라이즈
▷ 페이보릿 글로벌 여자 퍼포머 아이브
▷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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