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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전부 아내 명의, 난 셋방살이”… 추성훈, ‘50억’ 도쿄 자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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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추성훈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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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49)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고가의 자가를 공개해 화제다. 추성훈의 집은 도쿄시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지난 21일 추성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하는 추성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추성훈은 제작진과 대화하면서 집 구조와 내부를 소개했다.

자가라고 밝힌 추성훈은 “여기 동네는 대장 아파트가 엄청 많다”며 “제일 비싼 곳은 우리나라 돈으로 1조까지 한다. 여기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제작진이 현재 집 가격을 묻자, 추성훈은 “(한화로) 40억~50억원 정도”라며 “열심히 해도 저기까지 못 가는데 그래도 목표는 높게 세워야 남자는 재미있으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곳에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성훈은 “난 인테리어 등은 말 한마디도 안 한다. 다 아내 스타일”이라며 “여기에 내 건 아무것도 없다. (난) 몸만 들어왔다. 지금이라도 ‘집세를 내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도쿄에서는 집값이 급격히 올라가는 추세다. 올해 1월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쿄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9.4% 상승한 1억1483만엔(약 10억4000만원)이었다. 당시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은 “관련 자료를 파악할 수 있는 1974년 자료 이후 도쿄 도심 신축 아파트 가격이 1억엔을 넘긴 건 처음”이라고 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보면, 도쿄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2940만엔(약 11억7000만원)이다. 6개월 연속 1억엔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세계 주요 15개 도시(미국 뉴욕,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등) 중 도쿄의 ‘고급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5%로 가장 높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해외에서 일본 내 고급 아파트 투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 내 부유층도 저금리로 구매가 가능해지자 고급 아파트 매물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민영빈 기자(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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