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화제의 예능 ‘돌싱글즈6’가 21일 방송된 11회에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강원도의 한적한 돌싱 하우스에서 사랑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출연자들의 후일담이 그려진 이날 방송은, 특히 희영♥진영 커플의 셋째 문제와 예상치 못한 스킨십 장면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셋째는 필요 없다?” vs “있으면 좋지 않을까?”
희영과 진영은 달콤한 1박 2일 여행 도중 결혼 생활의 리허설 격인 대화를 나누며 깊은 고민을 공유했다. 진영은 현재 있는 두 아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셋째는 생각 없다”고 단호히 말했지만, 희영은 “우리만의 아이가 있다면 나쁠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을 듯한 이 미묘한 문제는, 결국 서로의 다른 양육 가치관을 드러내며 대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희영의 “사랑을 나눠주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는 진심 어린 말에 진영은 웃음을 되찾으며 대화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산속에서 불붙은 애정… “카메라 없어? 그럼 뭐할 수 있어?”
문제는 진지한 대화를 마친 뒤였다. 두 사람은 여행지의 정원을 거닐다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구역을 발견하자 장난 섞인 대화를 나누며 친밀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카메라 없어? 그럼 뭐할 수 있어?”라는 희영의 말에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포옹과 진한 스킨십을 나누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폭발시켰다.
이 장면을 본 MC 유세윤은 “아니 애 안 낳는다며! 산속에서 이러면 어떡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예상치 못한 출연자들의 솔직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같이 씻자”에 터진 MC들의 폭소
희영과 진영의 애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진영이 “씻자”라고 제안하자 희영이 “같이?”라고 받아치며 티키타카를 이어갔고, MC들은 이를 보고 “이 정도면 19금 방송 아니냐”라며 크게 웃었다.
두 사람은 함께 팩을 한 뒤 나란히 누워 사랑을 속삭였고, 뽀뽀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여행의 끝을 로맨틱하게 장식했다. 시청자들은 그들의 솔직한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셋째 문제라는 현실적 고민이 과연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을 집중했다.
돌싱 커플들의 마지막 선택…
예고편에서는 각 커플이 가족을 만나며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는 모습이 담겼다. 진영이 희영의 딸 윤서를 만나고, 정명은 보민의 가족들을 만나며 관계를 진전시키는 모습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반면, 이미 파국을 맞이한 지안과 창현은 마지막 선택에 어떤 결과를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연애 예능을 넘어 돌싱들의 사랑과 현실 문제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또 한 번 강렬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출연자들이 서로의 가족들과 만나는 과정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안겼다.
마지막 선택을 앞둔 돌싱 커플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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