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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15억원 재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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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사청문회 때보다 2억 늘어

아주경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플랫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플랫폼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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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7월 인사청문회 때보다 2억원가량 늘어났다.

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유 장관의 재산은 총 15억2천653만원(본인·배우자·자녀 포함)이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의 재산 증가 이유에 대해 후보자 시절 독립생계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세부 재산 고지를 거부했던 차남이 8277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고 덕성여대 생활체육학과 교수인 배우자와 교사인 차남과 장녀의 교직원 공제 적립금 1억여원이 합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후보자 시절 배우자 소유의 서울 송파구 복합건물을 비롯해 총 13억3400만원을 보유 재산으로 신고한 바 있다.

유 장관 본인은 4억3100만원 상당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84.58㎡ 아파트를 가졌다고 신고했다. 이 아파트에는 전세 세입자(보증금 3억9000만원)가 거주하고 있다.

유 장관 배우자는 송파구 거여동에 지하 1층·지상 6층짜리 주택·상가 복합건물을 신고했다. 가액은 34억7300만원이지만, 임차보증금 14억1350만원이 임대채무로 계산됐다.

유 장관은 3783만원 상당 2020년식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배우자는 529만원 상당 2012년식 제네시스 승용차를 보유했다.

본인이 보유한 예금이 5천626만원, 배우자가 2억2168만원, 세 자녀가 총 1억257만원 등 총 3억8053만원 예금을 보유했다.

장관이 은행으로부터 1억2787만원 금융채무를, 배우자도 은행에서 8억7000만원 채무를 졌다고 신고했고 배우자는 사인 간 채무 5000만원도 있다.

유 장관은 저서 '재료과학' 인세로 6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고, 유 후보자 배우자는 덕성여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지침서', '운동생리학' 등 저서의 저작권을 가졌지만, 인세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박진영 기자 sunl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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