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의 나르고 오더피킹 로봇 /사진=트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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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트위니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전문 기술평가기관 두 곳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트위니가 이번에 진행한 예비 기술성 평가는 전문 기술평가기관에서 진행된 모의고사 개념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는 SCI평가정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트위니에 따르면, 해당 평가에서 트위니는 기술의 신뢰성, 연구개발 활성화 수준, 제품 및 서비스 확장성, 목표 시장의 규모·성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핵심기술과 관련 기존·경쟁 기술 대비 차별성과 혁신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은 물류센터, 공장과 같은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 별도의 인프라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동화는 다양한 인프라를 설치해야해 초기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필요했는데, 이같은 한계를 개선한 것이다.
트위니의 주력 제품인 '나르고 오더피킹'의 경우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용마로지스를 포함한 국내 15개 물류센터와 150대 이상 수주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이천물류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트위니는 상장 주관사로 일찍이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으며,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제도를 활용해 2025년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평가 의견과 조언을 참고해 내년에 계획대로 상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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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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