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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서울여대 '래커 시위' 촉발 성폭력 의혹 교수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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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 일대에 성범죄 OUT 등의 항의 문구들이 래커로 칠해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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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서울여대 교수가 사직했다.

21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성폭력 의혹 당사자인 독어독문학과 A 교수가 전날 학교본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여대는 "A 교수는 20일 자로 사직 처리됐다"며 "그의 수업들은 해당 학과 다른 교수들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A 교수가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해 9월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올해 9월에야 알게 됐다며 A 교수와 학교 측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고, A 교수는 대자보 내용이 허위라며 작성자들을 고소했다.

이에 학생들은 교내에서 '래커 시위'를 벌였다.

A 교수는 대자보를 작성한 학생들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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