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그룹이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구광모 LG 대표의 큰 그림을 구체화했다. 구 대표가 강조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신규 임원 약 4분의 1이 나왔다. 그룹의 대표 기업인 LG전자는 클린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분명히 했다.
그룹사 경영의 연속성은 유지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와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2인 부회장 체제를 이어간다. LG유플러스를 제외한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는 유임했다.
LG는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G는 "'도전적 목표'를 세워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한 구광모 LG 대표의 경영철학을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라며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임원 조직을 슬림화 해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전년대비 줄어든 총 121명이다. 신규 임원은 86명이다. 신규 임원의 23%는 ABC 분야에서 나왔다. 신규 임원 평균 연령은 49세다.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80년대생 이문태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상무) 이진식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상무) 조현철 LG유플러스 상무를 포함했다. 80년대생 LG 임원은 총 17명이다.
승진자 명단은 줄었지만 연구개발(R&D) 임원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임원 21명을 포함 LG R&D 임원 수는 218명으로 늘었다. 특허 전문가 2명도 승진했다. 조휘재 LG전자 부사장과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가 주인공이다.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특허 관리 체계 구축과 특허 조직 역할 강화를 위해서다.
여성 임원은 7명을 새로 배출했다. 김지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영업CX담당(상무) 조애나 LG전자 HS사업본부 유럽HS영업담당(상무) 손혜원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글로벌 고객개발담당(상무) 장희원 LG화학 금융담당(상무) 이홍주 LG생활건강 더후마케팅부문장(상무)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 우유란 HSAD 커머스플랫폼사업부장(상무)를 선임했다. 이로써 LG 여성 임원은 총 65명이다.
CEO는 LG유플러스만 새 인물을 임명했다. 홍범식 LG 경영전략본부장이 LG유플러스의 새 CEO가 됐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육성한다. ES사업본부를 신설해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에게 방향타를 맡겼다.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 각각 김상민 전무와 김동춘 부사장을 배치했다. 세대교체와 사업 체질 개선에 주력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사장으로 올라갔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도 사장으로 영전했다. 이들은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LG는 이상우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경영관리부문장 겸 전자팀장으로 임명했다. 이장환 책임은 상무로 옮겨 비서팀장으로 일한다. LG사이언스파크 신임 대표는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을 발탁했다.
다음은 LG LG경영개발원 LG사이언스파크 임원 인사 명단이다.
□㈜LG
◇부사장 승진(1명)
이상우 경영관리부문장 겸)전자팀장
◇상무 선임(1명)
이장환 비서팀장
□LG경영개발원
◇상무 선임(3명)
이문태 LG AI연구원 Advanced ML Lab장 (수석연구위원)
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Lab장 (수석연구위원)
이현필 LG인화원 경영교육센터장
□LG사이언스파크
◇이동(1명)
정수헌 대표 [현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
◇상무 선임(1명)
윤군노 안전환경/지원담당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