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방식으로 위장관계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대비 차별점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 'H.O.P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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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중감소 및 혈당조절 효과 뿐 아니라 GLP-1 계열 약물 중 가장 우수한 심혈관 및 신장보호 효능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세계적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써큘레이션 등 다수의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약 4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글로벌 심혈관계 안정성 연구(CVOT)에서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사건 발생 위험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 치료제를 결합한 형태의 '국내 1호 디지털 융합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사용시 환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투약 안전성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환자 개개인의 목표에 맞춰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비만 관리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신약개발에 대한뚜렷한 철학과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미만이 잘 할 수 있고해낼 수 있는 고유의 분야에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창조적 힘과 혁신적 R&D 역량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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