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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박은빈·류승룡·강풀·강윤성 공통점은?...디즈니, 흥행 주역으로 2025년 라인업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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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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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디즈니+ 오리지널 라인업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 행사에 참석해 미키 마우스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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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2025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흥행작에 출연했던 배우나 연출을 맡았던 감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강풀 작가가 새로운 작품 '조명가게'로 첫선을 끊으며,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무빙'의 주연배우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파인: 촌뜨기들'도 상영을 예고했다. '무빙'의 시즌2 제작 소식도 전했다.

디즈니, 아태지역 로컬 콘텐츠 강화...'무빙' 시즌2 제작도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은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 둘째 날 행사를 열고 한·일 로컬 라인업에 대해 소개했다.

디즈니는 지난 3년 간 아태 지역에서 제작한 130편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대중의 긍정적 반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태 지역 콘텐츠의 성공은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뛰어난 제작 품질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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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 참석해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며 "'무빙' 시즌2를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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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지난해 상위 15개 글로벌 오리지널 타이틀 중 9개가 한국 시리즈였다"며 "아태지역 콘텐츠가 점점 더 공감을 얻으며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디즈니의 창의적 우수성과 퀄리티에 대한 고집은 회사의 미래를 지탱하는 축으로 남을 것"이라며 "지역 크리에이티브 경제에 투자하며 활발한 로컬 창작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풀 작가와 '무빙' 시즌2를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아직은 너무 초기 단계라 추후 내용을 전하겠다"고 했다.

2025년 韓 콘텐츠 라인업 공개...'카지노' 강윤성·'무빙' 류승룡 호흡

디즈니는 이날 2025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탁류 조각도시 조명가게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 퍼즐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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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오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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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는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이 출연하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로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변해버린 무법천지 조선에서 주인공들의 휘몰아치는 운명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트리거'는 집요한 탐사보도 팀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는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의 이야기를, '하이퍼나이프'는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과 그의 스승 간 갈등 관계를 박은빈과 설경구가 스릴러 메디컬 드라마 풀어낸다.

또 '무빙'에서 장주원 역을 맡았던 류승룡이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해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싼 촌뜨기를 연기한다. 이 작품은 디즈니 플러스의 또 다른 흥행작인 '카지노'를 연출했던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 소개를 위해 무대에 오른 강윤성 감독은 "작품 전반적에 꽉 차있는 소품과 밀도감이 시대상(1970년대)을 잘 구현했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미술에 공을 들였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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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촌뜨기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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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뛰어난 제작진과 화려한 출연진, 진정성 있는 스토리 세 요소를 모두 갖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올해 말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시티헌터' 시리즈로 알려진 호조 츠카사 작가의 '캣츠아이'를 새롭게 각색한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내년에 공개된다.

또한 애니메이션 실사 드라마 '간니발'이 내년 3월 19일 시즌2도 복귀하며, 일본 인기 프랜차이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도 팬층을 확장하며 새로운 애니메이션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디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이밖에도 메달리스트 전대대실격 시즌2 원댄스 블릿/블릿 스노우맨과 여행을 등이 2025년 라인업에 올랐다.

싱가포르=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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