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왼쪽), 황재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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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이 법원에서 조정을 거친 끝에 부부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 조정기일에 두 사람은 따로 출석하지 않고 소송대리인만 출석했다. 조정 과정에서 양측은 재산분할 등을 합의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연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15일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 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열애 6개월만인 2022년 12월 결혼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야구 해설위원이 중간광고 송출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한 음성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혼설이 처음 불거졌다. 이 해설위원은 사생활 언급에 대해 사과했으나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아 관심이 계속됐다. 그로부터 지연과 황재균은 4개월 만에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지연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함께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으며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현재 KT위즈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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