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1 오전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이 한때 9만5000달러(약 1억3270만원) 선을 터치했다. 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9만4076달러(약 1억3141만원)를 하루 만에 넘어섰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상승 기류는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한 트럼프 당선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트럼프 정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포함해 친 비트코인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이 차기 정부에 디지털 자산 업계와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할 조직을 구성할지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가상화폐 전담 부서가 만들어진다면, 비트코인의 영향력은 한층 더 커질 것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에 슈퍼 파워를 미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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