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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독도 터줏대감’ 괭이갈매기·독도새우, 영상으로 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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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박나래씨와 함께 콘텐츠 제작

경향신문

독도새우(왼쪽)와 괭이갈매기. 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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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와 독도새우 등 ‘독도 대표 생물’을 알리는 영상이 제작됐다.

2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방송인 박나래씨와 함께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독도 대표 생물의 이야기를 담은 4분짜리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은 서 교수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제작했으며, 박씨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았다. 서 교수가 공개한 독도 관련 영상은 강치, 삽살개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영상은 독도 우표의 주인공인 괭이갈매기를 상세히 다뤘다. 고양이와 비슷한 울음소리에서 이름이 유래한 괭이갈매기는 꽁치 산란철인 봄이 되면 독도로 돌아오는 철새로 꼬리에 검은 띠, 부리 끝 붉은 반점이 특징이다.

독도새우는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만찬에 올라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등 독도새우가 독도의 새 얼굴이 됐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영상에서는 또 2004년 발견된 신종 미생물이 ‘독도’라는 학명으로 학계에 발표되고, 이 중 한 종은 우주정거장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등 독도가 ‘자원의 보고’라는 점도 설명한다. 영상은 이밖에 경북도가 독도새우 치어를 동해에 방류하는 등 자원에 대한 연구·관리 역시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한다.

서 교수는 “독도를 대표하는 생물을 시리즈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유튜브뿐 아니라 각 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도 전파 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과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퍼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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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왼쪽)와 방송인 박나래씨. 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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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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