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 연일 신고가...트럼프 효과로 10만달러 시대 '눈앞'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수호 기자]

테크M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자산(코인) 대장주 비트코인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이제 10만달러를 향하고 있다.

21일 국내 1위 코인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가격은 1억3300만원으로 연일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도지코인과 리플, 에이다 등 주요 알트코인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며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보복을 맞추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급등세를 보였고, 개당 7만달러대였던 가격은 현재 9만달러를 넘어 10만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최근 '트럼프 랠리'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오름폭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상승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재선 이후 코인 친화적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속 고공행진 중이다. 비트코인 전략자산화, 채굴업 지원 뿐 아니라 여러 규제 및 소송에 직면한 알트코인 역시 사업 자율화를 맛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재무장관 및 증권거래위원회(SEC) 인선을 주시하고 있다. 조엘 크루거 LMAX 시장전략가는 CNBC에 "우린 아직 '트럼프 거래'에서 일종의 가격 책정 단계에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19일 시작된 해당 ETF 옵션거래가 시장의 성숙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분석가인 케네스 워싱턴은 또한 "비트코인 옵션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비트코인 거래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국내 법인계좌 허용 및 시장 육성안 발표를 기대하며 토종 코인 역시 연일 상승세다. 보라와 메디블록 등이 각각 개당 163원, 13.5원에 거래되고 있고 위믹스 역시 개당 가격을 1380원대로 끌어올리며 한달새 30% 가량 급등한 모습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