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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를 예고했다.
광림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러시아 시장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강한 러-우 전쟁 종식 의지에 러-우 전쟁의 조기 종식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광림은 기존 러시아 유압크레인 시장점유율 회복은 물론 해외 판로 확대 및 신규지역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광림의 해외 판매 전문지점은 △러시아 4곳 △사우디아라비아 1곳 △대만 2곳 △몽골 1곳 △베트남 1곳으로, 추가 건설 소요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광림 관계자는 “광림의 제품력은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지난해 368억 원의 러시아 현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레인(Mobile Crane)을 개척한 광림은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으로 국내 특장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광림은 지난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 기술·솔루션 전시회인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해 주요 제품 및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광림은 2011년 3000만 불 수출탑 수상, 관련 특허 33개를 보유한 우수기업”이라며 “이번 전시전을 통해 2만2000여 명의 참관객에 광림의 혁신적인 제품과 사업성과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건설 기술·솔루션 종합전시회다. 지난 2021년 이후 20개국에서 273개사가 참여해 3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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