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영화의전당…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 성찰
미디어아트 '플라스틱 풍경'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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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에서 미디어아트 상영전 '플라스틱 풍경'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영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부산시립미술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의전당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부산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문화예술교육 행사의 일환이다.
상영전을 통해 선보이는 미디어아트는 '플라스틱 풍경-이면의 세계'로, 이 작품은 미디어 예술가 한윤정 작가와 공학자 김성륜 교수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숲, 바위산, 남극 대륙,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인공 플라스틱 사물들로 가득 찬 초현실적 풍경을 생성한다. 감상자로 하여금 이면의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미래 세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하도록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상영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자연과 기술의 조화로운 공존은 인류 생존의 시대사적 아젠다"라며 "상영전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실천의 새로운 방향성을 실험적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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