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11월 공직자 재산공개…전수용 한국문화번역원장 2위
퇴직자 1위는 주현 전 산업연구원장 151억 5345만 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세웅 평안북도지사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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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1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자 중 현직으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관보를 통해 밝힌 11월 수시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이 지사는 1224억 6425만 원을 신고했다.
이 지사는 본인 명의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대지 등 토지 367억 8520만 원, 서울 중구 장충동 단독주택 등 건물 89억 100만 원, 예금 68억 5423만 원, 삼성전자 주식 90만 5700주 등 증권 695억 4941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 지사에 이어 전수용 한국문화번역원장이 194억 5838만 원,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63억 8822만 원을 신고하며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원장은 모친 명의의 서울 종로구 신교동 대지 21억 8790만 원 등 토지 64억 8255만 원,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등 건물 46억 9566만 원, 예금 28억 9286만 원, 금 24K 37㎏(46억 773만 원) 등을 신고했다.
배 본부장은 본인 명의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대지 등 토지 9억 4713만 원, 건물 12억 4389만 원, 예금 33억 2821만 원 등을 신고했다.
또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 4억 3100만 원 등 건물 39억 400만 원, 예금 3억 8053만 원 등 재산 15억 2654만 원을 신고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본인 명의의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임야 등 토지 3525만 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12억 9360만 원 등 건물 29억 8600만 원, 예금 1억 2296만 원 등 재산 27억 4559만 원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퇴직자는 주현 전 산업연구원장으로 151억 5345만 원을 신고했다. 주 전 원장의 뒤를 이어 이종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124억 4037만 원), 김효은 전 기후변화대사(57억 3872만 원)의 재산이 많았다.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12억 6687만 원, 최승준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은 54억 6153만 원을 신고했다.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억 603만 원,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15억 4151만 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12억 8814만 원을 신고했다.
이날 공개된 수시공개자는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의 신분변동자로 총 76명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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