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
엔비디아의 3분기(8~10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다만 4분기 가이던스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이 지난 분기 대비 16.8% 증가한 35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6.7% 성장한 23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332억5000만달러, 219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AI칩을 판매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액도 시장 기대치(291억4000만달러)를 넘어선 307억7000만달러를 보였다.
엔비디아 CFO는 최신 AI칩인 블랙웰의 본격적인 생산 및 출하는 이번 4분기부터 시작하며, 내년에 점진적으로 확대 예정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H100과 H200 등) 호퍼에 대한 수요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블랙웰에 대한 기대는 놀랍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률이 각각 375억달러, 73.5%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0억8000만달러와 73.5%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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