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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의 대형 언어 모델 시리즈인 'o1-preview'와 경쟁할 수 있는 추론 모델인 딥시크-R1(DeepSeek-R1)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모델은 질문이나 쿼리를 고려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스스로 진실 여부를 확인한다.
딥시크는 해당 모델이 AI 벤치마크 테스트인 AIME와 MATH에서 오픈AI의 o1-preview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모델은 틱택토 게임 및 기타 논리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안전장치를 무시하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딥시크-R1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천안문 광장, 중국의 대만 침공의 지정학적 의미에 대한 질문을 거부했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보인다. 중국 내 AI 모델들은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의 벤치마킹을 거쳐 사회주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받아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AI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없는 소스의 블랙리스트를 제안하기까지 했으며, 그 결과 많은 중국 AI 시스템이 규제 당국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제에 대한 응답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딥시크는 딥시크-R1을 오픈소스화하고 API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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