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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지스타 달궜던 '슈퍼바이브' 온다...한국형 헌터 '진'도 함께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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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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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바이브 플레이 모습. /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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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넥슨관을 뜨겁게 달궜던 게임 중 하나인 '슈퍼바이브'가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통해 유저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21일 넥슨은 이날 오후 국내 O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OBT에서는 기존 테스트에서 시간 제한을 뒀던 것과 달리 24시간 내내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슈퍼바이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OBT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총 10팀의 생존 경쟁...최후의 1팀으로 살아남기

슈퍼바이브는 다수의 글로벌 대작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경력을 보유한 개발진이 포진해 있는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MOBA 배틀로얄 장르 PC 게임이다. 개발 초기부터 북미, 유럽 권역에서 50회 이상 진행된 플레이 테스트르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탄탄한 이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슈퍼바이브에서는 4인 1팀, 혹은 2인 1팀으로 총 10팀이 전장에서 전투를 치른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획득한 아이템을 이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팀이 최종 승리를 거두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액션과 역동적이고 빠른 템포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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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은 각각 다른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전략 구사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점프나 글라이더 활공 등 공중 전투를 비롯해 전장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예측 불가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2인 또는 4인으로 구성된 팀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목표 지점으로 낙하한다. 이후 아이템을 획득하고 캐릭터 레벨업 등을 통해 다양한 파밍의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전장 이곳저곳에 포진돼 있는 몬스터들을 처치하거나 힘을 합쳐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고, 금고를 여는 등 다양한 맵 요소들을 활용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게임의 궁극적인 최종 목표는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점점 조여드는 서클(안전지역) 안에서 전투를 통해 최후의 팀이 돼야 승리할 수 있다.

"1만시간 플레이해도 질리지 않을 것"

배틀로얄 방식인 슈퍼바이브는 매 플레이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장은 써클을 비롯해 특수 폭풍, 열차, 유니크 몬스터 등이 매번 다르게 나타나고, 활용 가능한 아이템들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형지물을 활용하거나 벽을 지어 전황을 바꿀 수도 있으며, 점프, 글라이더 활공 등 Z축을 활용한 공중 전투도 가능하다. 쓰러진 아군을 소생하거나 팀 전체가 한 번에 부활하는 등 변수에 따른 전황의 전개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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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슈퍼바이브는 개인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전투를 지향한다. 대부분의 게임들에서는 개인의 기여도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슈퍼바이브는 배틀로얄의 특징을 잘 살린 것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조 텅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대표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개발사를 설립하면서 1만 시간을 플레이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경쟁이 심한 PvP 마켓에서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 생각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슈퍼바이브에는 한국형 캐릭터가 등장한다. 바로 한국형 헌터 진이다. '페이커' 이상혁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진 이 캐릭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아리' 처럼 화려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제시카 남 총괄PD는 "진은 '페이커' 이상혁과 같은 한국 프로게이머가 국제 무대에서 보여 주는 화려한 플레이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며 "잠재력이 높고 슈퍼 플레이가 가능하며 캐릭터 스킨 등 문화적인 맥락을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년 연매출 7조 책임질 첨병 역할

슈퍼바이브는 지스타 이후 넥슨의 첫 출격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B2C관에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시연 및 이벤트 공간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른바 지스타에 '진심'을 담으며 게임 알리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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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넥슨관 모습. /사진=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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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바이브는 이러한 넥슨의 성과를 위한 첫 선발대다. 넥슨이 공언한 2027년까지 연매출 7조원 달성의 '첫 단추'인 셈이다. 넥슨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2727억원을 넘어서며 4조 클럽 입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넥슨은 기존 IP를 확장해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늘어난 매출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2027년까지 연 매출을 7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의 라이브 노하우를 믿고 기존 라이브 서비스를 내년에도 잘 할 것인지, 올해 론칭한 게임들을 라이브 관점에서 반등시킬 수 있을지, 신작 출시 계획이 잘 되고 있는지 세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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