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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생물학 테러 우리가 차단한다…경산시보건소, 생물테러 대응·대비 소규모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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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 대응 역량 강화

아주경제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앞줄 가운데)과 경산시보건소 관계자들이, 생물테러 대응·대비 소규모 훈련을 실시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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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인해 유사시 생물학 전(戰)에 풍선이 사용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시 차원의 대책과 대응 방법 강구에 나서고 있다.

경산시보건소는 지난 19일 치매안심센터 보건교육장에서 생물테러초동대응반과 신속대응반을 대상으로 ‘202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테러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이용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테러 행위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해외 배송 생물테러 의심 우편물 사건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 다양한 생물테러 위협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훈련은 실전 대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생물테러 대비 체계 및 초동 조치 방법 이론 교육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검체 채취 및 이송 실습 △개인 보호복 착·탈의 훈련 등이 포함됐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경산=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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