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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임실군서 김장을"…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이달 22~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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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한 700명 참가…아삭아삭 배추와 명품고추 '꿀 조합' 기대

아주경제

제9회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김장담그기 행사.[사진=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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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제9회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임실군과 (농)임실앤양념(주),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김장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 한 달여간 진행된 사전 예약 접수 기간 중 직접 와서 김장을 담가 가길 희망한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달 2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는 총 700여명이 참여한다.

체험행사를 신청한 참여자들은 이날 김장을 편하게 담글 수 있도록 준비한 테이블 등에서 신청한 만큼 김장을 버무려 가져온 김치통에 담아가면 된다.

군은 가족 단위로 신청한 행사 참여자들이 즐겁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노래자랑 등 이벤트와 함께 수육을 곁들여 막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절임배추와 양념을 주문한 사전 예약 주문을 받을 결과, 총 111톤(절임배추 81톤, 양념 30톤)에 6억2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5억1300만원의 실적을 훌쩍 넘은 것이고, 2016년 첫 개최 후 9년 만에 무려 14배 이상 증가한 성과다.

실제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임실 김장페스티벌은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판 속에 기존 고객에 더해 새로운 고객들의 문의가 사전 예약 접수 기간 전부터 쏟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실군은 맛있는 절임배추와 고추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기후적 조건이 충족돼 있다.

특히 신덕면에서 자란 배추는 가을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커 배추가 아삭아삭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HACCP 시설이 갖춰진 고추가공공장에서 엄선한 임실 고추를 가공해 만든 고춧가루를 활용하고 세계김치연구소의 공인된 레시피로 양념을 생산함으로써,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심민 군수는 “신덕면에서 자란 우수한 배추와 최고를 자랑하는 임실 고추, 각종 채소, 재료들로 만들어진 양념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맛있는 김치를 담그시길 바란다”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면서 최고의 김장 김치를 고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애향장학회, 2025년도 봉황인재학당 수강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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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봉황인재학당 전경.[사진=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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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실군애향장학회가 지역 소재 중학교 재학생(중학교 입학예정자) 및 임실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봉황인재학당 수강생 200명을 모집한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내년도 선발인원은 중등반과 고등반으로, 지역 내 예비중 1‧2‧3학년 150명, 임실고등학교 1‧2‧3학년 50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응시원서 접수일 기준으로 보호자 중 1명 이상이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학교 및 임실고등학교에 재학 또는 입학 학생이어야 한다.

선발방법은 중학생의 경우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7일 국어‧영어‧수학 3과목의 선발시험을 통해 성적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또한 고등학생 1학년의 경우 현재 봉황인재학당 중학교 3학년 재학생 중 성적우수자에게 우선 신청 기회를 주어 선발하며, 고등학교 2~3학년의 경우에는 전국 모의고사 성적우수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계획이다.

봉황인재학당 수강생 선발 공고 및 응시원서는 임실군 홈페이지 내 임실 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실봉황인재학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봉황인재학당은 지난 2018년 개원 이후 학생 개개인의 학습 능력을 측정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습전략검사 및 성격유형검사를 비롯해 미래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진로적성검사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1 대면상담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아주경제=임실=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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